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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에 증가되는 택배, 항공권, 상품권 피해 증가 주의출처-한국소비자원 소비자피해 현황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소비자 이용이 증가하는 항공권, 택배, 상품권등 관련 서비스 이용에 소비자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올해는 6일의 추석 연휴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여 사전에 여행지의 출입국 정책을 알아보고 취소수수료 등 환급 규정을 잘 확인해야 한다. 또한 택배 수요가 명절 직전에 많이 몰리기 때문에 배송 지연이나 분실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이용해야 하고 상품권 구매시, 높은 할인율을 강조하고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곳은 피하도록 하고 모바일상품권은 지류형상품권에 비해 유효기간이 짧으므로 구매 전 유효기간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전후 9~10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항공권 644건, 택배 153건, 상품권 156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피해사례와 유의사항을 숙지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고 피해 발생 시 소비자24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상담 또는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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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간 세정성능 차이나는 ‘샴푸바’(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액상 샴푸 대신 고체 비누 형태의 샴푸바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샴푸바 10개 제품을 시험 및 평가한 결과, 세정성능에 차이가 있고 제품 간 가격 차이는 10g당 최대 5.4배까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샴푸바 10개 브랜드의 10개 제품에 대해 세정성능, 사용감, 안전성, 표시적합성, 가격등을 조사했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 표시, 출처 : 한국소비자원 항목별 주요 시험 및 평가결과는 첫째, 세정성능에 차이가 있으므로 제품 선택 시 두피와 모발 상태를 고려. 둘째, 거품 발생량이 많고 잘 헹궈지는 것으로 평가. 셋째, 안전성 항목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 넷째, 알레르기 유발성분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도 있음. 다섯째, 일부 제품의 액성(pH)은 광고 내용과 다름. 여섯째, 환경친화적인 포장재를 사용한 제품이 많음. 일곱째, 동일 용량에서 제품 간 가격 차이가 크다라는 결과가 나왔다. 샴푸바 제품 구매, 선택 가이드, 출처 : 한국소비자원 제품 표시와 관련해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들은 해당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했고, 내용을 관계부처에 통보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화장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해 정보를 소비자24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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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의원, 친환경차 이용자 안전 확보 위한‘친환경차시설 안전관리법’대표발의정찬민 의원(국민의힘, 용인갑)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의 정기점검 의무화 등 충전시설 이용자 안전 확보를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정찬민 의원(국민의힘, 용인갑)은 24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등의 정기점검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20%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차의 경우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전국에 충전기 13.6만기가 구축되는 등('22년 6월 기준) 충전인프라가 확대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안전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2018년 충북 청주 소재 전기차 충전소에서 안전관리 미비로 감전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같은 해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전기차 충전소 안전실태조사에서 조사대상 충전소 가운데 다수의 충전소에서 안전규정 위반, 시설관리 미흡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 최근에는 폭우로 인한 잇단 침수 피해 등 잦은 이상기후 현상에 따른 전기차 충전시설 이용시 감전 우려 등 사고위험까지 더해지며 시설 안전점검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은 충전시설 설치에 관한 내용만 규정하고 충전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등 관리 규정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정 의원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했을 경우 충전시설을 월 1회 이상 정기점검하고, 그 결과를 5년간 기록·보관토록 하여 충전시설 이용자 안전 확보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키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찬민 의원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의 보급도 중요하지만, 이용자의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할 필수요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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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허위·부실 성능점검 처벌 추진 소비자 피해 막는다정찬민 의원(국민의힘, 용인갑) 국회 정찬민 의원(국민의힘, 용인갑)은 18일, 중고자동차 성능점검자가 거짓으로 점검하거나 점검한 내용과 다르게 거짓 또는 오류가 있는 성능·상태점검 내용을 자동차 매매업자에게 제공하지 못하도록 명시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처벌하도록 함으로써 중고자동차 거래 과정에서의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는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 중고자동차 성능점검기록부로는 일반 소비자들이 차량의 객관적인 성능을 파악하기 어렵다. 실제 현장에서는 사고이력이 있는 내용을 은폐하거나 허위·미끼매물로 고객을 유인한 뒤 성능점검기록부가 조작된 중고자동차를 비싸게 강매한 후 연락을 끊어버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품질이 낮은 자동차를 비싼 값에 구매하고, 고가의 수리비까지 부담하는 금전적인 손해가 이중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중고차 판매업체의 허위매물에 속아 원치 않은 차량을 고가로 구매한 60대 남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도 발생했다. 여파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중고차 피해 근절을 요구하는 다수의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정찬민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고차 관련 상담 접수는 3만 5,805건, 직접적인 피해구제 접수는 712건, 허위매물 관련 상담 접수는 643건에 달했다. 최근 5년간 실제 소비자상담 건수와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중고차 거래와 관련한 사회적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의 “2020 한국의 소비자시장평가지표(KCMPI*)”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고차 시장은 ‘가격’, ‘안정성’ 모두에서 낮은 수준의 경고를 받았다. 아울러 중고차 시장에 대한 ‘신뢰성’ 평가는 총 26개 재화시장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찬민 의원은 “성능점검기록부 조작 등으로 인해 중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의 피해가 심각한 것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며 “중고차 성능점검기록부 점검자에 대한 처벌 조항을 신설하여, 눈속임 허위·부실 성능상태점검을 원천 차단해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그동안 중고차 거래에 대한 불신은 성능점검 기록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상실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올바른 성능점검 제도 보완을 통해 중고차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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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보조난방수단, 우리집 전기장판은 안전할까?(국민문화신문) 경혜령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기장판 8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안전기준(온도안전성)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장판은 겨울철마다 이불속에 들어가도 손발이 시려오는 탓에 보조난방수단으로 많이 사용되지만, 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전기장판 8개 제품(국일, 뉴한일, 대성전자, 보국전자, 신일전자, 일월, 한일온열기, 한일의료기)에 대한 안정성, 온도균일성, 소비전력량, 표시사항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전자파발생량, 감전보호 등은 전 제품에서 이상 없었지만 온도균일성, 소비전력량 등에서는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1개 제품이 온도안전성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도안전성은 최고온도(발열체)와 표면온도(취침 시 저온모드)를 측정하여 화상 위험성을 확인한 것으로 대성전자의 제품(DS-303)이 허용기준(95도)을 초과해 전기용품안전기준을 위반했다. 이에 대성전자(031-865-9088)는 소비자 요청 시 교환 또는 환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품 동작 시 발생하는 전자파발생량과 누전 및 감전에 대한 위험성을 확인한 결과에서는 전 제품에 이상이 없었고, 제품 표면의 위치별 온도편차를 확인하여 온도 균일성을 평가한 결과, 국일, 뉴한일, 대성전자, 보국전자, 신일전자, 한일온열기 등 6개의 제품이 ‘우수’하다고 평가했고, 나머지 2개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최고온도에서 소비전력량과 표면의 평균온도를 확인한 결과, 제품별로 소비전력량은 최대 573Wh, 평균온도는 최대 18도 차이가 있었다. 또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법정 표시사항에 대해서는 7개 제품이 표시사항 중 일부 주의사항을 누락했고, 5개 업체는 표시사항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소비자원의 평가를 보면, 대부분의 제품들이 비교적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고온 사용 또는 장시간 사용은 화상의 우려가 있고 이불 등의 침구류와 함께 사용하는 만큼 화재에 대비하여 적절한 온도와 시간 내의 사용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기장판에 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행복드림 내 일반비교정보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을 통해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온라인 상담 또는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시험·평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기장판 8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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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면봉, 국내 제조·수입 제품 안전관리 강화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위생용품관리법 시행(‘18.4.19.)에 따라 위생용품으로 새롭게 관리되고 있는 일회용 면봉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6일 한국소비자원의 일회용 면봉 제품에 대한 시험검사 및 표시실태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하여 부적합으로 알려진 제품에 대해 신속히 조치하고 향후 제조 및 수입되는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일반 세균, 형광증백제 기준이 초과되었다고 알려진 유통제품에 대해서는 신속히 수거·검사를 실시하여 부적합인 경우 회수 및 폐기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조사를 통해 제조 연월일을 표시하지 않았거나 허위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위생용품의 표시기준」위반으로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아울러 수입 일회용 면봉 제품에 대해서는 통관단계 정밀검사를 강화하고, 일회용 면봉에 대한 포름알데히드 기준·규격 신설, 강도시험법 개선 및 제조국 표시 의무화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위생용품 안전관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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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도 꽃장식도 저탄소…에코웨딩 탄소발자국 첫 인증[사진] 친환경 용지로 만든 청첩장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환경을 생각하면서 경제적인 부담은 줄이고 사회적인 의미는 더하는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 ‘대지를 위한 바느질’의 에코웨딩 서비스에 탄소발자국*을 최근 인증했다고 밝혔다. * 제품(서비스 포함)의 원료 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2)양으로 환산하여 표시하는 제도 에코웨딩 서비스란 신랑‧신부가 청첩장부터 웨딩촬영, 웨딩드레스, 부케, 예식장, 웨딩카까지 결혼식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친환경적으로 진행하는 결혼식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에코웨딩 서비스는 한지나 쐐기풀로 만든 웨딩드레스, 뿌리가 살아있는 부케, 일회용 꽃장식 대신 화분 등을 사용하고 예식장도 대지를 위한 바느질 회사 사옥을 활용하여 일반 결혼식에 비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대지를 위한 바느질 사옥에서 에코웨딩을 진행할 경우, 커플 1쌍당 평균 27.5kgCO2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여, 일반 결혼식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44.7kgCO2* 대비 약 38% 저감 효과를 보였다. ※ 웨딩드레스, 청첩장, 꽃장식을 결혼식 이후 모두 폐기한다고 가정특히 천연 한지, 쐐기풀 등 자연에서 뽑아낸 섬유로 만든 웨딩드레스는 예식 후 일상복으로도 재활용할 수 있으며, 제작부터 폐기까지 총 10.2kgCO2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여 일반 합성섬유로 만든 웨딩드레스의 평균 배출량(32.4kgCO2)보다 탄소 배출을 68% 줄일 수 있다.결혼식 꽃길은 일반 일회용 꽃장식 대신 꽃화분으로 장식하고, 예식 후 화분꽃장식을 하객들에게 답례품으로 제공하여 화분꽃장식을 폐기하는 경우보다 탄소배출량을 77% 낮추고*, 폐기물 발생도 최소화한다. ※ 화분꽃장식 폐기시 평균 탄소발생량 23.3kgCO2, 하객 제공시 탄소발생량 5.3kgCO2(결혼식 1회 기준)또한, 뿌리가 살아있는 부케를 사용해 예식 이후 화분에 옮겨 키울 수 있게 하고, 친환경용지에 콩기름으로 인쇄한 청첩장, 일반 결혼사진첩 대신 종이액자 형식의 사진첩,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 웨딩카 등 저탄소 친환경을 실천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반영됐다.사회적 기업인 ‘대지를 위한 바느질’은 단순히 경제적 비용을 줄인 ‘작은 결혼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결혼식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결혼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2010년부터 에코웨딩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피로연 음식을 하객 인원수에 맞춰 인근 지역 음식점에서 장만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도 줄이고 식대도 저렴하게 낮출 수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일반 결혼식 평균비용*과 비교해 60~70% 수준으로 결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200명 기준 예식 평균 약 2,500만 원 소요(결혼비용 실태 및 소비자 인식조사 2013, 한국소비자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대지를 위한 바느질은 이번 탄소발자국 인증으로 에코웨딩이 합리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결혼문화 정착 및 확산에 지표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을 생각하고 낭비를 줄이는 에코웨딩 서비스가 새로운 결혼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하며, 결혼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 분야에서 친환경·저탄소 생활이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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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기록적인 폭염…에어컨·선풍기 피해 불만 급증에어컨[연합뉴스TV 제공](서울=연합뉴스) 지난 달 폭염이 기승을 부린 탓에 에어컨과 선풍기 관련 피해 불만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7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중 전월에 비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선풍기였고 그 다음이 에어컨이라고 25일 밝혔다.증가율은 선풍기 150.5%, 에어컨 135.3%였다. 7월 에어컨 상담이 총 2천831건으로 가장 많았다. 월별 에어컨 상담 건수[소비자원 제공]월별 선풍기 상담 건수[소비자원 제공] 에어컨상담은 냉장 불량·결로·가스 누출·소음 등 품질과 성능불만, 수리비가 과다하게 청구되거나 수리를 받은 후에도 같은 하자가 반복되는 애프터서비스(A/S) 불만 등이었다. 선풍기 상담 가운데 사용할 때 소음이 발생하거나 수리를 맡기면 처리가 지연된다는 불만이 있었다. 선풍기와 에어컨 다음은 모바일게임서비스(101.5%), TV(94.3%), 냉장고(64.1%) 등 순이다.모바일게임서비스 불만으로는 게임 청약철회·아이템 미지급·강제종료에 따른 시스템 오류 관련 등이 있었고, TV 피해로는 렌즈분리로 인한 블랙아웃 현상과 빛샘현상 상담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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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부작용 논란 생리대 '릴리안' 전 제품 환불(서울=연합뉴스) 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는 28일부터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을 환불해준다고 23일 밝혔다.제품 개봉 여부나 구매 시기, 영수증 보관 여부와 상관없이 깨끗한나라 소비자상담실과 릴리안 웹사이트에 신청 및 접수하면 환불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깨끗한나라는 이날 릴리안 홈페이지에 "저희 제품 사용과 관련해 불편을 겪으시고 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인과관계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고객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판단해 28일부터 환불 조치를 시행한다"고 게시했다. 깨끗한나라 측은 최근 릴리안 생리대 사용 후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고객들이 늘자 이달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릴리안 생리대 제품의 안전성 테스트를 정식으로 요청했다.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도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릴리안을 사용한 후 생리량이 줄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소비자 불만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확산하자 최근 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깨끗한나라는 릴리안이 식약처의 관리 기준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깨끗한나라 관계자는 "부작용과 제품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밝혀지기 바라며 조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환불을 결정했다"며 "원활한 환불 조치에 필요한 내부 시스템 정비 등으로 28일부터 진행하며 후속 대응이 늦어진 점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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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신발 타다 '꽈당'…어린이 안전사고 급증바퀴 달린 운동화를 타는 어린이가 많아지면서 안전사고가 늘고 있지만 대부분 어린이가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바퀴 달린 운동화란 밑창에 바퀴를 달아 인라인스케이트처럼 달릴 수 있도록 만든 신발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바퀴 달린 운동화 관련 위해 사례가 총 29건이었는데 이 중 24건이 올해 접수돼 안전사고가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전사고 사례 24건을 분석했더니 넘어진 경우가 23건(95.8%)으로 대부분이었다.다친 부위는 손목·손(6건, 25.0%)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얼굴(5건, 20.8%), 팔과 다리(각 4건, 16.7%)가 이었다.소비자원은 만 8세 이하 초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9명(23.0%)이 바퀴 달린 운동화를 갖고 있었고 33명(47.8%)은 바퀴 달린 운동화를 타다 안전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초등학생의 바퀴 달린 운동화 소지 여부[소비자원 제공]타고 가다 중심을 잃었다는 어린이가 14명(42.4%), 바퀴를 단 채로 걷다가 미끄러졌다는 어린이가 4명(12.1%) 바닥이 젖어 미끄러웠다는 어린이가 4명(12.1%) 등이었다. 바퀴 달린 운동화를 신고 공공장소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도 많았다. 백화점(50명, 72.5%), 대형마트(34명, 49.3%), 음식점·카페(27명, 39.1%) 순으로 이용 경험이 많았다.바퀴 달린 운동화 이용 장소[소비자원 제공]특히, 횡단보도나 주차장과 같이 안전사고 위험이 큰 곳에서도 바퀴 달린 운동화를 신고 다녔다는 어린이가 각 40명(58.0%)으로 나타났다.반면, 바퀴 달린 운동화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심각하게 다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어린이는 많지 않았다. 바퀴 달린 운동화를 가진 어린이 69명 중 보호장구를 착용한다는 어린이는 12명(17.4%)에 불과했다. 실제로 소비자원이 수도권 공원 등에서 바퀴 달린 운동화를 타는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99명(99.0%)이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았다.보호장구 착용실태 비교[소비자원 제공]소비자원은 "도로교통법에서는 어린이가 도로에서 인라인스케이트 등의 놀이기구를 탈 경우 보호장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그러나 바퀴 달린 운동화는 놀이기구로 분류돼 있지 않아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바퀴 달린 신발 중 관련 표시 규정을 지키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바퀴 달린 운동화는 '어린이 제품안전특별법'에 따라 공급자 적합성 확인표시(KC마크), 제조연월·제조자명 등의 제품 표시, 경고·주의 표시 등 사용상 주의사항을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유통되는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40.0%)은 표시사항을 써놓지 않았거나 일부 누락해 개선이 필요했다.소비자원은 표시사항을 누락한 4개 제품 사업자에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다.소비자원은 "바퀴 달린 운동화를 탈 때는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사람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 타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